경제 심층 분석

Risk Report

🚨 핵심 현상: 돈을 풀었는데 금리가 튀었다?

일반적으로 돈을 많이 찍어내면(공급 증가) 돈의 가치가 떨어져 금리가 내려가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은행이 1조 5천억 원 규모의 돈을 찍겠다고 발표했음에도 국채 금리는 오히려 급등(10년물 3.4% 돌파)하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왜?

시장이 한국 경제의 건전성을 의심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 우려와 외국인들의 이탈 조짐이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스텔스 양적완화' (꼼수)

RP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의 함정

원래 7일, 14일 뒤에 갚아야 하는 단기 자금인데, 만기 때마다 계속 연장해주면서 사실상 영구적으로 돈을 빌려주는 효과를 냄.

  • RP 평잔 급증: 3분기 4.5조 → 4분기 6.5조(추정)
  • 단순 매입: 1.5조 추가 살포

통화 승수 효과 (Money Multiplier)

한국은행이 뿌린 돈은 신용 창출을 통해 시장에서 약 10~14배로 불어남.

실질적 자금 살포 효과 약 80~112조 원

부작용: 좀비 기업과 자산 거품

에버그린(Evergreen) 효과 = 좀비 기업 연명

죽어야 할 부실 PF(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한국은행이 돈을 뿌려 억지로 살려놓음. 건설사/시행사들이 "버티면 정부가 살려준다"는 도덕적 해이에 빠져 구조조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음.

강남 집값 폭등의 원인

강남 아파트 공급은 4년간 2% 늘었는데, 돈(통화량)은 15~21% 폭증.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 자산 가격(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

⚠️ 위험 신호탄

  • 환율 급등 (원화 가치 휴지 조각화) 외환보유고로 겨우 막고 있으나(1470원대), 방어선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음.
  • 국채 금리 발작 외국인들이 한국의 '무제한 돈 풀기'를 의심하며 국채 매수 기피 → 금리 상승.
  • 국민연금 등판의 한계 (2026년) 국민연금이 채권을 사주길 기대하지만, 여력이 전체 시장을 방어하기엔 턱없이 부족함 (약 몇 달치 방어 분량).

결론: 진통제는 끝났다, 수술이 필요하다

2022년 둔촌주공 사태 때 구조조정을 했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입니다.
추가적인 돈 풀기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은 환율 폭등과 경제 붕괴라는 더 큰 독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고통스럽지만 부실 부위를 도려내는 구조조정(수술)이 시급합니다.